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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인이 한국에서 잘 적응하는 방법 4가지

한국은 많은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다. 이들을 “다문화인”이라고 한다. 매년 다문화 인구 수가 증가하고 있고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에 들어와 노동력을 제공하며 돈을 벌고 있다. 한국은 이미 다문화 사회이다. 다문화인이  좀 더 한국에서 잘 적응하고 함께 살아가는 좋은 방법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다문화인 한국에서 잘 적응하는 방법 4가지

1. 한국어에 능숙해져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이다. 한국어에 능숙한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인데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들어와서 한국어가 채 능숙해 기지도 전에 돈을 벌기 위해서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경우가 많다. 물론 돈의 목적을 가지고 들어온 사람들이라 급한 마음은 알겠지만 이것이 장기적으로 놓고 보았을 때는 얼마나 손해를 보는지 모르고 있다. 한국어가 능숙해야 여러 일자리를 얻을 수 있으며, 자신의 정당한 요구를 말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침해 당하지 않을 권리, 자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권리가 있는 데도 한국말이 서툴게 되면 아무런 말도 못하고 마음의 상처,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법적인 문제가 생겨도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가까이 있지 않다 보니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먼저는 한국어를 능숙하게 배워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그 다음 일자리를 찾아 나서도 늦지 않다.

 

2.한국 사람과의 많은 만남을 가져라.

보통은 한국에 와서 자국이 그립고 자국어를 쓰는 게 편하다 보니 함께 들어와 있는 같은 국적을 가진 사람들과 친분을 나누고 자주 모이고 소통을 하게 된다. 그러나 자국민을 만나면 만날수록 한국어를 늘리는 시간은 더 오래 걸린다. 불편해야 조금이라도 한국어를 더 쓰게 되는데 불편하지 않으면 자신이 편한 대로 살기 마련이다. 이렇게 지내면 한국어가 늘지 않는다. 주변에도 10년 이상 한국에 거주했지만 자신의 의사도 제대로 표현 못 하시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된다. 이런 분들의 특징은 한국사람과 만나기보다는 자국인들과 자주 만나고 소통한다. 제일 좋은 것은 한국에 처음 들어왔을 때 힘들기는 하겠지만 한국인들을 만나 들을 수 있든지 없든지 간에 계속적인 만남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라는 것은 많이 듣고 신경써서 말하다 보면 늘게 되어 있다. 특히나 발음 같은 것은 초기에 잡아 주지 않으면 아무리 한국어를 잘한다고 해도 어색하게 들린다.  발음 은 처음 한국어를 배울 때 잡아 주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서 잡기가 힘들다. 그래서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그 사람들의 말을 흉내 내면서 발음과 비언어적인 표현까지도 잘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한국어를 잘하고 있을 것이다. 한국어를 잘 한다는 것은 한국 사회의 적응에 중요한 첫 걸음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노력하면 좋다.

 

3.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라.

한국에서는 다문화인들을 위해서 다문화 센터가 있다. 지금은 가족 센터로 바뀌어서 다문화인들뿐 아니라 모든 가족들의 장이 되고 있다. 가족 센터에서는 다문화인들을 위한 수업이나 서비스가 많이 제공되고 있다. 대부분이 무료이기 때문에 시간만 투자하게 된다면 이곳을 통해서 얻는 것이 많이 있다. 전문적으로 한국어 교사로서의 자격을 갖춘 선생님들이 단계별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다문화인이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을 제공한다. 다문화 가족 자녀들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이 된다. 한국에 온 이민자를 위한 국적 취득반, 운전면허를 따기 위한 운전면허 반, 컴퓨터 교육반, 한국사회와 문화반, 토픽 준비 반 등 여러 다양한 수업을 통해 한국어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하는 시간도 있다. 자녀들에게는 언어발달이 잘 안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는 언어발달치료사 선생님께서 지도도 해주시고, 다문화가정 안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갈등의 문제, 심리적인 문제의 갈등을 축소화 하기 위해서 전문상담 선생님도 상주해 계신다.

 

4. 가족과의 진심 어린 소통

다문화가정 안에서 가장 힘든 문제 중에 하나가 가족 간의 갈등이다. 시부모와의 문제도 있고 남편과의 갈등이 있는 경우들도 있다. 그런데 진심 어린 소통은 마음의 문을 열게 되어 있고 갈등을 줄여줄 수 있는 시작이 된다. 사실은 알고 보면 언어적인 것이 통하지 않다 보니 이런 문제들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상당하다. 문화적인 갈등을 겪다 보니 이런 것들이 말하지 않고 쌓이고 쌓여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들과 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은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 어떻게 해 주었으면 좋겠는지를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냥 상황이 싫다고 불만만 품고 있는 경우 계속해서 갈등의 고리만 깊어지기 때문이다.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할 생각만 있다면 이런 갈등의 문제는 줄여 나갈 수 있다. 단지 많은 다문화인들을 보면 마음 문을 닫고 대화조차 하고 싶지 않아하는 경우들이 있다. 그런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소통은 더 안되고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기에 먼저는 마음을 열어 대화하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여기까지 다문화인이 한국에 와서 잘 적응하는 방법을 4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한국어 능통과 한국 사람들과의 만남, 센터의 이용과 가족 간의 진심 어린 소통으로 다문화인들이 한국에 잘 정착하여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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